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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에 시작한 도전"…토론토 한인 강재근 씨, 쿠바서 리조트 선교 사업 시작

외국인 소유 금지인 쿠바 부동산, 전액 기부 방식으로 현지인과 상생

정과 사랑이 넘치는 나라, 쿠바에서 피어난 교민의 꿈

(사진 = 쿠바 휴양지)
(사진 = 쿠바 휴양지)

“쿠바는 물질은 부족하지만, 사람들의 정과 사랑은 넘치는 나라입니다.”

73세의 나이에 쿠바에서 리조트 선교 사업에 도전한 토론토 동포 강재근 씨가 교민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사업이 아닌, 현지인과의 상생을 위한 ‘기부형 선교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강 씨는 “관광업이 쿠바의 주요 생계 수단인 만큼, 관광객의 안전이 매우 보장되는 환경”이라며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마찰이 발생할 경우, 현지인이 처벌받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안전 의식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많은 교민들이 쿠바에 대한 막연한 편견과는 달리 치안 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점은 이 리조트가 강재근 씨의 "100% 기부로 이루어진 프로젝트"라는 사실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감사합니다만, 저는 단돈 1불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저 혼자 100% 투자했지만, 100% 현지인에게 기부한 것입니다. 쿠바에서는 외국인이 부동산을 소유할 수 없기에, 모든 권한을 쿠바사람들에게 넘겼습니다. 제가 돈을 받는다면 오히려 쿠바 정부의 법을 위반하게 되는 거죠. 이건 그들의 비즈니스이며, 저는 그저 도와주는 사람일 뿐입니다.”


강 씨는 리조트를 단순한 숙박 공간이 아닌, 한인 커뮤니티와의 따뜻한 교류의 장으로 키워가고 있다. “관광객들과 식사를 나누고, 현지 문화를 소개하는 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쿠바를 처음 접하는 한인들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싶습니다.”


한편, 해당 리조트는 토론토와 미국 북부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겨울철 ‘두 번째 신혼여행지’로도 추천되고 있다. 이미 내년 2월, 한 교민 부부가 1개월 간의 장기 체류를 계획하고 있는 등 입소문을 통해 점차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강재근 씨는 “리조트를 통해 나와 같은 은퇴자들, 혹은 일상에 지친 이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73세에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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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adero(바라데로)는 쿠바에서 가장 유명한 휴양지 중 하나이다.

📍 Varadero, Cuba 개요

  • 위치: 쿠바 북서부, 아틀란틱 해안. 수도 아바나에서 약 140km 동쪽.

  • 길이: 약 20km에 달하는 백사장이 있는 반도(Península de Hicacos).

  • 특징: 카리브해에서 가장 긴 해변 중 하나. 맑고 투명한 바다, 고운 하얀 모래.

🏖️ 왜 유명한가?

  • 리조트 천국: 올인클루시브 리조트가 줄지어 있음 (Melia, Iberostar, Royalton 등).

  • 해양 스포츠: 스노클링, 다이빙, 요트 투어, 패러세일링.

  • 가족, 커플, 은퇴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

🎯 가볼 만한 곳

  • Josone Park: 정원과 작은 호수, 레스토랑 있는 조용한 공원.

  • Varadero Golf Club: 바닷가에 위치한 18홀 골프장.

  • Cueva de Saturno: 석회암 동굴과 맑은 천연 수영장.

  • Delfinario: 돌고래 쇼 및 수영 체험.

🚗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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