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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 미국산 CX-50 캐나다 수출 중단…미국·캐나다 간 관세 갈등 여파​

마쓰다 CX-50, 캐나다 판매 중단… 딜러 재고만 판매

25% 관세 부담에 수출 포기… 소비자 가격도 들썩

(사진 캡쳐 = 마쓰다 차량)
(사진 캡쳐 = 마쓰다 차량)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마쓰다(Mazda)가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 공장에서 생산하는 CX-50 SUV의 캐나다 수출을 오는 5월 12일부터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미국과 캐나다 간의 관세 갈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북미 자동차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마쓰다는 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도입한 25%의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와, 이에 대응한 캐나다의 보복 관세로 인해 캐나다 시장으로의 수출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


마쓰다 캐나다 지사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 딜러에 재고로 남아 있거나 운송 중인 CX-50 차량은 계속 판매될 예정이지만, 새로운 물량의 수입은 중단된다. CX-50은 2024년 기준 마쓰다의 캐나다 총 판매량의 약 15%를 차지하는 핵심 모델로, 이번 수출 중단은 캐나다 내 마쓰다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쓰다는 이번 조치가 일시적인 대응이며, 향후 관세 상황에 따라 수출 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의 보복 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북미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공급망과 가격 정책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마쓰다의 결정은 미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갈등이 실질적인 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대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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