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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이끄는 캐나다 자유당, 총선 승리…소수 정부 구성 전망



캐나다 연방 총선에서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연방자유당이 승리를 거두며 4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압박과 영토 병합 위협 등 외교적 긴장 속에서 치러졌으며 연방자유당은 이러한 외부 위협에 대한 강경 대응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개표 결과, 연방자유당은 하원 343석 중 164석을 확보하여 과반수인 172석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소수 정부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당은 148석을 얻어 제1야당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으며 신민당(NDP)은 7석으로 크게 감소했다. 블럭퀘벡당은 23석을 확보했다.​


이번 선거는 생계비 상승, 주택 문제, 의료 서비스, 이민 정책 등 국내 이슈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및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병합하겠다는 발언 등 외교적 긴장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었다. 카니 총리는 중앙은행 총재로서의 경제 전문성과 국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한편, NDP의 자그메트 싱 대표는 본인의 지역구에서 패배한 후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보수당의 피에르 푸알리브르 대표는 선거 결과에 대해 연방자유당에 축하를 전하며 야당 대표로서 정부를 견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카니 총리는 향후 소수 정부를 운영하면서 야당과의 협력을 통해 국정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경제 안정과 대미 관계 개선 등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치적 연합과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 결과는 캐나다 국민들이 외부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되며 카니 총리의 리더십 하에 캐나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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