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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봄날, 토론토 시민들 “밖으로 나가자”…나들이 명소 ‘북적’

(사진 캡쳐 = 봄날 CN타워 전경)
(사진 캡쳐 = 봄날 CN타워 전경)

오늘 토론토 전역이 맑고 온화한 봄 날씨를 보이며 시민들의 나들이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토론토의 기온은 약 6.5도(체감온도 4.7도)를 기록했으며, 낮 최고기온은 15도, 최저기온은 4.4도로 예상된다. 기압은 1,019hPa로 안정적인 날씨를 유지하고 있으며, 습도는 52%, 바람은 서북서(WNW) 방향에서 초속 2.6m로 불고 있다. 구름량은 거의 없는 ‘맑음’ 상태로, 대기질 또한 양호한 수준이다.


기상 전문가들은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 활동이나 산책에 적합한 하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맑고 화창한 일요일을 맞아 토론토 시민들은 도시 곳곳의 야외 명소를 찾아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대표적인 도심 속 힐링 스팟인 HTO 파크에는 온타리오 호수를 바라보며 산책을 즐기거나 잔디밭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는 시민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백사장과 해먹이 마련된 이곳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 파크 역시 벚꽃 시즌을 앞두고 산책객들로 붐비고 있다. 공원 관계자는 “예년보다 빠른 기온 상승으로 벚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며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추천 명소인 토론토 아일랜드 파크는 페리를 타고 도심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완벽한 힐링 공간이다. 섬 내 자전거 트레일, 잔디밭 피크닉 구역, 한적한 해변 등은 봄 햇살과 어우러져 자연 속 여유를 선사한다.


한 시민은 “겨울 내내 실내 활동에 지쳐 있었는데, 오늘같이 맑은 날엔 당연히 밖으로 나와야죠”라며 웃었다.


추천 봄 나들이 명소로는 HTO 파크가 유명하다. 이곳에선 호숫가 피크닉과 백사장 산책이 가능하고 하이 파크에서는 벚꽃 시즌 맞이 산책과 자연 체험이 가능하다. 토론토 아일랜드에서는 자전거 이용하면서 해변, 도심 뷰를 감상할 수 있고 하버프론트에서 CN타워 아래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산책길을 내다볼 수 있다.


이처럼 4월 중순을 맞아 본격적인 봄기운이 완연해진 가운데, 시민들은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일상 속의 여유를 되찾고 있다. 쾌청한 오늘, 가까운 야외 명소에서 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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