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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뉴욕 증시 급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4%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한편 1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여파로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자신의 정책 성과를 홍보하는 글과 기사를 100개 넘게 올렸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내놓은 대표 정책이 경기 침체의 원인으로 지목되자, 직접 홍보전에 뛰어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뉴욕 증시가 마감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107개의 게시물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에도 다양한 게시물을 꾸준히 올리는데, 이날은 단 2시간 만에 100개가 넘는 게시물을 올린 것이다. 거의 1분당 한개꼴로 글이나 기사를 게재한 것.


트럼프 대통령이 게시한 글들은 관세, 반(反)이민, 다양성 정책 폐지 등 최근 발표한 정책을 홍보한 기사들이었다.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하는 게시물을 캡쳐해 올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에 공유된 기사들은 주로 폭스뉴스, 브레이트바트 뉴스 등 미국 내 보수매체들이 작성한 것이었다.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뉴욕타임스(NYT)나 CNN 등이 작성한 기사는 한 개도 없었다. 주가 하락에 대한 여론 악화를 막기 위해 자신의 정책 성과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노출을 자제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행정명령 서명이나 정상회담 등에서 언론 취재를 허용하며 적극적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응했지만, 이날은 공식 일정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지 않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일정은 행정명령 서명, 기술 분야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회동, 비밀경호국 국장 취임 선서식 등으로 구성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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