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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세 우려”… 예일대 저명 교수 3인, 토론토대로 이적

정치적 불안정성과 학문 자유 침해에 대한 우려 표명

(사진 캡쳐 = 예일 대학교)
(사진 캡쳐 = 예일 대학교)

미국의 대표적 명문대학인 예일대학교의 저명한 교수 3인이 최근 캐나다 토론토대학교로의 이직을 결정했다.


교수 3인은 현재 꽤나 혼란스러운 미국의 정치적 분위기와 고등 교육기관에 대한 최근 압박에 대한 불만과 우려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직을 결정한 교수들은 제이슨 스탠리(Jason Stanley) 철학 교수 및 티모시 스나이더(Timothy Snyder) 역사학자와 마르치 쇼어(Marci Shore) — 현대 유럽사 및 유대인 지성사 전문가이다. 이들은 오는 학기부터 토론토대학교 전임 교수진으로 합류할 예정이며, 연구 및 강의 활동을 이어간다.


스탠리 교수는 인터뷰에서 “미국 내 정치적 불안정과 고등교육기관에 대한 외압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특히 대학에서의 자유로운 표현과 비판적 사고가 위협받는 현실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동료 교수진도 “토론토대학교는 지적 자유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문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례는 최근 들어 미국의 정치·사회적 분위기에 반발해 해외로 거처를 옮기는 학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캐나다는 연구 지원 확대, 자유로운 학문 환경, 비차별적 이민 정책 등을 통해 글로벌 학자들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1 Comment


김치맨
Mar 29

토론토대로 이적한 3명의 예일대 교수님들! 우선 먼저! 당신네들은 트럼프대통령을 무지 싫어하는 좌파 민주당 지지성향입니까? 그렇지요? 그럴겁니다. 그러니까! 소위 학자를 자처하는 당신들이 학문의 전당을 굳게 지키려 하지 않고 캐나다로 도피하신거지요? 트럼프 때문에  미국의 교육 환경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거기 남아 목숨 내걸고서라도 끝까지 싸웠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비겁하게시리 '나살려라!' '교수 살려라!' 하면서 뺑소니쳤습니까? 단두대에 목을 내밀고서도 '지구는 둥글다!' 외쳤다는 갈릴레오 선생이 새삼 그립군요. - 토론토 김치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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