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더웨이컴퍼니와 ‘K-Globe 캐나다-코리아 스타트업 서밋’ 공동 개최
- 토론토 포스트
-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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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토론토에서 글로벌 도약 준비

한국의 차세대 유망 스타트업들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향한다. 벤처기업협회(KOVA)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기업 더웨이컴퍼니와 손잡고, 지난 4월 13일부터 ‘K-Globe Canada Korea Startup Summ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딥테크(Deep Tech), 바이오헬스, 배터리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베이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국내 유망 스타트업 5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북미 시장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타진한다.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은 4월 15일, 토론토 다운타운에 위치한 온타리오 투자무역센터 35층 세미나룸에서 개최되는 IR 행사다. 이 자리에는 현지의 벤처캐피털(VC), 바이어, AI 및 딥테크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점검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참가 기업들은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북미 최대 기술 박람회 중 하나인 디스커버리 엑스(Discovery X)에 참가한다. 특히, 행사장 내에는 ‘코리안 파빌리온(KOREAN Pavilion)’이 별도로 운영돼, 참가 기업들이 현장에서 자사 기술과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의 전반적인 실무 운영은 더웨이컴퍼니가 담당하며,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와 벤처기업협회가 공동 협력하여 참가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한다.
김민경 더웨이컴퍼니 대표이자 INKE 캐나다 토론토 지부 의장은 “이번 K-Globe 서밋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북미 시장의 문을 여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INKE 및 협력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밋은 단순한 기술 피칭을 넘어, 한-캐나다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지속 가능한 투자 파트너십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시장을 향한 한국 스타트업들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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