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완연한 토론토, 이번 주말 어디로 떠날까?
- 토론토 포스트
- 4월 19일
- 1분 분량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의 토론토. 이날 기온은 영상 17도 내외로 예상되며, 오전 중에는 가벼운 소나기가 내렸지만 오후부터는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무난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도심 곳곳에서 봄꽃이 피어나며 시민들의 발길을 부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토론토 내 나들이 명소 5곳을 소개한다.
하이파크 (도심 속 벚꽃 명소)
토론토 최대 규모의 공원인 하이파크는 매년 봄 벚꽃 시즌이 되면 수천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명소다. 공원 내 벚꽃길과 함께 잘 정비된 산책로, 연못, 피크닉 공간이 있어 하루 종일 여유롭게 머물 수 있다. 최근에는 벚꽃이 절정을 이루며 주말 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높다.
토론토 아일랜드 (도심에서 15분, 자연으로의 탈출)
유니언역 근처에서 페리를 타면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토론토 아일랜드는 일상의 소음을 벗어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해변 산책, 자전거 라이딩, 가족 피크닉에 적합하며,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해 주말 데이트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마틴 굿맨 트레일 (호숫가 따라 걷는 힐링 산책로)
온타리오 호숫가를 따라 펼쳐지는 이 트레일은 총 56km에 이르는 장거리 코스로, 도보나 자전거, 러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봄바람을 맞으며 호숫가를 따라 걷다 보면 토론토의 자연과 도시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토론토 식물원 (봄꽃의 향연)
다양한 식물과 꽃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이 식물원은 조용한 힐링을 원하는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매년 봄철이면 튤립, 수선화, 라일락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정원을 수놓으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다.
에버그린 브릭웍스 (도시 속 녹색 쉼터)
과거 벽돌 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이 복합문화공간은 자연친화적인 산책로와 정원, 주말 마켓 등이 마련돼 있어 도심 속에서 색다른 자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된다.
한편 기온이 오르내릴 수 있으므로 겹겹이 옷을 입어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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