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월 캐나다 포스트 파업 가능성 고조… 금융권 대비책 마련 중
- 토론토 포스트
- 4일 전
- 1분 분량

캐나다 포스트와 노조 간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오는 5월 중 파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과 신용카드 회사들은 고객들에게 대비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잇따라 발송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커머셜 부문 및 외국계 우편 기관에도 관련 공문이 전달된 상태다. 우편공사 측은 "현재의 움직임은 실제 파업을 확정한 것이 아니라,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재자는 오는 5월 15일 중재안을 회사와 노조 양측에 제시할 예정이며, 이후 최종 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중재안이 양측 모두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파업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휴일을 포함해 추가 협상에 나서더라도 실제 협상에 주어진 시간은 불과 6일 정도로 매우 촉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협상 결과는 캐나다 연방 선거 결과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 내 일부에서는 “자유당이 승리할 경우 파업 이후에도 강제 복귀 명령이 즉각 발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나, 보수당이 승리할 경우에는 회사 측 입장이 훨씬 유리해지고 강경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노조와 회사 모두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주 중 추가 협상 일정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