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토론토 리틀 이탈리아에서 화재… 소방대원 구조 노력에도 1명 사망
- 토론토 포스트
-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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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4월 13일

오늘 오전, 토론토 리틀 이탈리아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칼리지 스트리트와 배서스트 스트리트 인근의 3층 건물에서 일어났으며, 소방당국의 신속한 구조 작업에도 불구하고 인명 피해를 막을 수는 없었다.
토론토 소방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경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건물 도착 직후, 치솟는 불길과 짙은 연기 속에서 총 3명을 구조해냈다. 그러나 이 중 한 명은 현장에서 끝내 숨을 거두었으며, 나머지 두 명은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1층에 상업 공간이, 위층에는 주거 공간이 있는 구조였으며, 화재는 주거 구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 진압 후에도 건물 내 일부 지역에서는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와, 소방당국은 추가 발화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온타리오 화재조사팀이 현재 정밀 조사 중이며, 방화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
사고로 인해 칼리지 스트리트의 클린턴 스트리트와 매닝 애비뉴 구간은 한동안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당국은 해당 지역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우회 경로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토론토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즉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으며, 안타깝게도 한 명을 살려내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화재로 인해 인명 피해가 났으니 참으로 마음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