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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토비코 11중 차량 충돌… 3명 부상, 가해 운전자 체포

(사진 출처 = CP24)
(사진 출처 = CP24)

어제 7일 오후 3시경, 토론토 서부 에토비코 지역에서 11대의 차량이 연루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가해 차량 운전자는 위험 운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사고는 키플링 애비뉴와 레이크 쇼어 블러바드 웨스트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흰색 SUV 차량이 고속으로 주행하며 앞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 이후 연쇄적으로 여러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SUV 운전자가 과속 상태로 동쪽 방향 레이크 쇼어 블러바드를 달리던 중 여러 대의 차량과 연달아 충돌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총 11대의 차량이 손상되었으며, 일부 차량은 도로 한복판에서 큰 충격을 받아 크게 파손되었다.


사고 직후 구조대가 출동해 부상자 3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중 한 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두 명은 경미한 부상이다.


가해 차량을 몰던 31세 남성 운전자는 사고 직후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이 운전자가 사고 직전에도 에토비코 필 지역에서 과속 및 위험 운전을 했다는 시민 신고를 받은 바 있으며, 당시부터 위험 행동을 이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남성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퇴원 후 정식 기소될 예정이다.


사고로 인해 한때 507 롱 브랜치 및 508 레이크 쇼어 스트리트카 노선이 중단되었고, 해당 교차로는 수 시간 동안 폐쇄되었다. 오후 늦게 차량이 견인되고 도로 정리가 완료되면서 현재는 통행이 정상화된 상태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들의 제보를 받는 한편, 대시캠 영상 및 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토론토 경찰은 “이번 사고는 단순한 추돌이 아닌, 과속·위험 운전이 빚은 대형 사고로 규정된다”며 “운전자들에게 항상 주의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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