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캐나다 워홀러의 고충, 물가 상승과 생활비 압박"
- 토론토 포스트
- 4월 18일
- 2분 분량

최근 캐나다에서 워킹홀리데이(워홀)를 경험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급격히 상승한 물가와 생활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리치몬드힐에서 교육업에 종사하는 안세환씨는 체감하는 물가와 경제적 압박을 실감하고 있다. 안세환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워홀러들의 어려운 현실을 들여다봤다.
Q. 캐나다에서의 생활은 어떤가요?
A. “캐나다에서 워홀로 생활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아요. 지금 리치몬드힐에서 일하고 있는데, 월급은 약 3,000불 정도 받습니다. 그런데 렌트비와 식비를 다 빼고 나면 남는 돈은 겨우 1,000불 정도죠. 사실 친구를 만나거나 여가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을 느껴요.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요.”
Q. 그러면 생활비가 가장 큰 부담인가요?
A. “맞아요. 생활비가 정말 많이 들어요. 제가 월급을 받으면, 일단 렌트비와 식비를 제하고 나면 남는 돈이 거의 없어요.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특히 렌트비와 식비가 많이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최저시급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생활비를 다 빼고 나면 사실 남는 게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어요.”
Q. 급여는 어떻게 되나요?
A. “저는 바이위클리(2주에 한 번)로 급여를 받는데요, 그때마다 1,500불에서 1,600불 정도를 받습니다. 기본적인 생활비를 내고 나면 남는 돈이 적기 때문에 여유가 없어요. 정말 더 나은 삶을 꿈꾸는 데 있어, 경제적인 부분이 크게 부담이 되고 있어요.”
Q. 워홀로서 캐나다 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A. “가장 힘든 점은 바로 물가와 생활비입니다. 물가가 정말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 저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더 절약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워홀로서 캐나다에 온 사람들은 대부분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워홀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물가를 잘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죠.”
Q. 마지막으로 캐나다에서 생활하는 워홀러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A. “무엇보다도 생활비를 철저히 계획하고 예산을 짜는 것이 중요해요. 물가 상승에 대한 대비책도 세워야 하고, 가능하다면 아르바이트를 추가로 하거나, 비용을 줄일 방법을 찾는 것도 필요하죠. 캐나다에서 워홀을 하며 생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꼭 인식해야 할 것 같아요.”
이처럼, 안세환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캐나다에서 워홀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겪는 물가 상승과 경제적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 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은 많은 워홀러들에게 중요한 고민거리가 되고 있으며, 향후 워홀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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