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 미·캐 무역 긴장 속 4월 28일 조기 총선 실시
- 토론토 포스트
-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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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의 무역 긴장 및 주권 위협에 대응하여 올해 4월 28일 조기 총선을 선언했다. 이는 10월에 있던 총선을 앞당긴 셈이다.
이는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의 사임 후 취임한 카니 총리가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국민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상품에 대한 무차별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상황에,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겠다는 발언을 하여 양국 관계에 긴장을 초래한 상황이다. 또한 이러한 상황은 캐나다 내에서 민족주의 정서를 고취시켜 카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의 지지율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자유당과 보수당 지지율을 따지고 본다면 자유당은 카니 총리의 지도 아래, 자유당은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에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피에르 푸알리에브르가 이끄는 보수당은 트럼프 정책과의 연관성으로 인해 지지율 하락을 겪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는 카니 총리가 그의 경제 전문성과 고조되는 민족주의 정서를 활용하여 강력한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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