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토론토 구직난 심화… 청년 실업률 18% 육박

“일자리는 줄고 경쟁은 치열”… 청년층 취업난 가중

(사진 캡쳐 = 면접자 일러스트)
(사진 캡쳐 = 면접자 일러스트)

토론토를 포함한 온타리오 지역에서 최근 구직 시장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이 18%에 근접하며, 팬데믹 이후 더욱 구조화된 고용 불균형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타리오주의 15~24세 청년 실업률은 2025년 1월 기준 17.1%, 2월에는 소폭 하락한 15.5%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팬데믹 이전 수준(약 9.8%)과 비교할 때 여전히 심각한 수치로, 청년층의 구직난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토론토 지역 청년 실업률은 1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청년층이 가장 취약한 고용 계층으로 분류되고 있다. 관련 기관에 따르면, 일자리 공고는 제한적인 반면, 지원자는 몰리는 ‘역피라미드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온타리오 전체 실업률은 2025년 1월 기준 7.6%로,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 통계에 따르면 특히 고졸 이하 학력자, 이민자, 신입 구직자들이 실직 위험에 가장 크게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시장에서 기술과 경험이 강조되는 분위기가 강해지며, 신입 및 경력 부족 구직자의 취업 문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술, 마케팅, 금융 등 이른바 ‘핫’한 산업에서는 일부 상위 지원자에 대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민자 커뮤니티에서도 "이력서 수십 통을 보내도 면접 기회조차 어렵다"는 반응이 속출하고 있으며, 대학 졸업생조차도 풀타임 취업까지 평균 6개월 이상 걸린다는 조사도 나왔다.


토론토 노동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고용 시장에서는 단순한 구직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디지털 기술,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활용 능력 등 실무 중심 스킬 강화 및 업계 행사, 소셜 네트워크, 멘토십 프로그램 등을 통한 인맥 구축이 중요하며 풀타임 외에도 계약직·프로젝트직·프리랜서 등 유연한 고용 형태 고려하고 멘토 및 커리어 코치와의 전략적 상담 및 이력서 브랜딩 강화하는것이 취업 스킬에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재 구직자들은 단순히 일자리 부족이라는 문제를 넘어서, 구조적이고 기술 중심적인 고용 환경과 싸우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청년 고용 지원 확대 및 교육훈련 기회의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Comments


Untitled-design-001 (1).jpg
Untitled-design-002.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