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하버프론트 총격 사건 발생… 용의자 체포

오늘 새벽, 토론토 다운타운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하버프론트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오전 2시 30분경 퀸스키 웨스트와 하버 스퀘어 인근에서 발생했다.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격 용의자를 체포하고, 장전된 상태의 총기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총격 소리가 들렸다는 여러 신고가 접수됐고, 즉시 출동해 상황을 통제했다"며 "피해자는 없었으며, 현재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용의자의 신원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부활절과 마리화나 문화 행사 '4/20'이 겹친 날로, 도심 곳곳에서 많은 인파가 몰린 상황이었기에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었다.

토론토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 제보를 받고 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제보 및 문의는 토론토경찰범죄신고센터 (416) 222-TIPS (8477) 또는 www.222tips.com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