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케네디 암살비밀 공개한다"
- 토론토 포스트
- 3월 19일
- 1분 분량

케네디 전 대통령은 1963년 11월 22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차량 퍼레이드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지금껏 암살범으로 지목된 리 하비 오스왈드는 사건 발생 이틀 후 경찰서에서 감옥으로 이송되던 중 나이트클럽 소유주인 잭 루비에게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다양한 음모론이 제기되어 왔다.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암살 사건과 관련된 모든 기밀 문서를 공개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내일 모든 케네디 파일을 공개할 것"이라며, "편집 없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문서보관소는 이번 공개로 8만 페이지에 달하는 문서를 일반에 공개했으며, 이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문서들은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국립문서보관소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일부는 디지털화되어 온라인에서도 접근 가능하다.
이전에 국립문서보관소는 케네디 암살 관련 문서의 99%가 이미 공개되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수천 건의 문서가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비공개 상태로 남아 있었다. 이번 전면 공개로 이러한 미공개 문서들이 모두 공개되었으며, 이는 역사적 연구와 대중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한편,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이자 트럼프 행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이전에 자신의 큰아버지인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암살이 단독 범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자신의 아버지인 로버트 F.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암살에 미 중앙정보국(CIA)이 개입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문서 공개가 케네디 암살 사건에 대한 오랜 의문과 음모론을 해소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