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우크라전쟁 '부분휴전' 합의해
- 토론토 포스트
-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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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월 18일 약 90분간 이어진 전화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부분 휴전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국은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기로 했으며, 전면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을 즉각 개시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후 "푸틴 대통령과의 대화는 매우 유익했다"며, "우리는 에너지와 인프라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이 끔찍한 전쟁의 완전한 휴전과 종식을 위해 빠르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3년을 넘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첫 단계로 평가된다. 그러나 휴전 대상이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로 한정되어 있어, 전면적인 휴전까지는 추가적인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합의에 대해 "관련 정보를 받은 후 답변을 주겠다"고 밝혔으며, 우크라이나 측의 대응이 향후 협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부분 휴전 합의는 전쟁 종식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실제 이행 과정에서 여러 도전과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휴전 범위와 조건에 대한 해석 차이로 인해 추가적인 협상이 필요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가 전쟁 종식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지만,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서는 모든 당사국의 적극적인 협력과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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