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캐나다·멕시코 일부 생산 미국으로 이전 검토
- 토론토 포스트
-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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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 제조업체 혼다가 북미 생산 전략을 전면 재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니케이의 보도에 따르면, 혼다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이뤄지고 있는 일부 자동차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수입차에 대한 관세 인상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혼다는 자사 미국 내 판매 차량의 90% 이상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2~3년 안에 생산 거점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현재 혼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앨리스턴 공장에서 대표 모델인 CR-V 및 시빅(Civic)을 생산하고 있으며, 멕시코 공장에서는 HR-V와 아큐라(ACURA) ADX 모델을 조립 중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위한 검토가 본격화되며, 이들 모델의 생산 일부가 인디애나주 그린즈버그 혼다 공장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혼다 측은 해당 공장에서 연간 약 21만 대 규모의 시빅 하이브리드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3교대 근무 체제 및 주말 근무 확대 등 생산 능력 증강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러한 움직임은 캐나다 자동차 산업에 직접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북미 자동차 산업은 국경을 초월한 공급망과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생산 거점 변화는 곧 고용 불안과 산업 생태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혼다는 캐나다에서의 입지를 완전히 철수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온타리오주에 약 140억 캐나다 달러(한화 약 14조 원) 규모의 전기차(EV)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도 검토 중이다. 해당 시설은 배터리부터 완성차 조립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전기차 공장으로,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혼다의 이번 결정은 북미 내 자동차 산업 지형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향후 포드, GM, 토요타 등 다른 제조업체들의 대응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연간 142만대를 미국에 판매하는데! 그중 약 30만대는 캐나다산이다. 캐나다 공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인 CR-V, 세단 모델인 시빅(CIVIC)이 만들어진다. *다음은 Grok.com 의 추정치이다. 온타리오주 Alliston 소재 혼다공장 생산 댓수: 약 40만~50만 대 (CR-V 214,095대 확인, 시빅 추정 포함)
캐나다 국내 판매: 약 11만 대 (CR-V 55,363대 포함)
미국 수출: 약 30만~35만 대 (CR-V 약 158,732대 포함)
기타 지역 수출: 약 2만~3만 대 (추정) ** 이에 의하면 혼다캐나다는 그 생산량의 70-75%(약 30만~35만 대)를 미국에 수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캐나다 국내 판매는 20-25% 수준! 혼다공장의 미국으로의 이전 또는 생산댓수 감축 등의 조치는 예샹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